지금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라퀼료 비치 Luquillo Beach는
대서양과 카리비언의 갈림길에 걸쳐 있는데
섬 나라인 푸에르토리코에 있는 많은 beach중에서 ᅟ
꽤 괜찮다는 평을 받고 있더라구요.

El Yunque National Forest 산 자락 아래에 있는듯이
저 만치 푸른 산이 보였구
넓고 긴 모래밭은 상당히 부드러웠습니다.
캘리포니아의 서해안에서 멋진 비치를 많이 보아서인지
나는 그닥 멋있게 보여지진 않았지만
아이들은 신나라하면서 거의 3 시간동안 물 속에서 나오지 않고
파도타기, 수영, 모래성 쌓기들을 하면서 놀고 있더라구요.


긴 모래밭을 걸어 해수욕장의 끝자락까지 걸어갔다가 돌아와서
딸래미와 저는
야자수나무 그늘아래에 나란히 누워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시원한 바람결에 간간이
간혹 해일처럼 밀려오는 뜨거운 훈풍과
끝없이 파아란 하늘과 뭉게구름
그리고,
싱그런 바다...바다...바다.....^^
잠시나마 여행중에서 이런 휴식의 시간은 꿀맛이더군요.




2016. 4. 20(수)
푸에르토리코의 Luquillo Beach에서
느티나무




Prev Next

테마 보기 위로 이동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