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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난지 얼마나 됐다고...
좀 더 꽉 움켜쥐고 매달려있지...
불어봐야 봄바람인걸,
그리 맥없이 꿈을 접다니...
그럼...
한번 움켜쥐면 아둥바둥
쉬 놓을 줄 모르는
나는 뭐가 되는데...
더군다나, 어쩌자고
떨어지는 그 모습마저
그토록 빛나는 눈부심인고...
< 서울 잠실 비밀정원에서 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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