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이세돌 사범님이 이겼으면 좋겠죠. 지금은 졌지만 꼭 이길거라고 생각해요. 제 우상이거든요. 앞으로 알파고가 더 강해지면 바둑기사들이 설 자리가 줄어들지 않겠냐고요? 물론 그렇겠지만 사람이 기계를 예측하고 극복하도록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바둑 프로기사가 되기 위해 이세돌 바둑연구소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일곱살에 아빠 친구분을 통해 우연히 접하게 된 바둑이 너무 재미있어서 지금까지 하고 있는데 평생 하고싶은 일이에요. 한국기원 2단이고 인터넷바둑 타이젬 9단 입니다. 5년 뒤에는 여자 프로기사 중 가장 잘 두는 사람과 막상막하로 두고 싶어요. 남자 프로기사도 이길 수 있는 센돌이 되고 싶습니다.

한국기원 이세돌 알파고 대국 해설장에서 유주현(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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