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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스테이: 강릉 선교장(船橋莊) - "300년 고택(古宅), 살아 숨 쉬는 종가(宗家)"

숨 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중국발 코로나 사태로 숨이 턱턱 막힌다. 일상도, 나라도 미증유의 답답함으로 막혀 있다. ​

올해 1학년이 된 손녀가, 생에 가장 설렐 법도 한 입학식도,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도 제대로 만나보지도 못하고 첫 여름 방학을 맞았다. ​

어디 조용한 곳으로 나가볼까 해서 여행지 surfing해 보니 방학이 시작되는 29일 이후에는 장소도 없거니와 가격도 하루 사이에 2 배이다. 며칠을 기다린 끝에 운 좋게 강릉 선교장 한옥 스테이에 초가 한 칸을 예약하고 2박 3일을 머물렀다.

강릉 선교장은 세종대왕의 둘째 형 효령대군 후손인 가선대부 무경 이내번이 건립하여 현재까지 10대 후손이 머무는 99칸 종가이다. 선교장(船橋莊)은 배다리란 말로 옛날 경포호수를 가로질러 배로 다리를 만들어 건넜다는 이름에서 나왔다고 한다. 관동을 찾은 뭇 시인 묵객들이 머물다 간 장소이다.

나즈막한 솔숲이 우거진 산자락에 포근히 안긴 집터로 뒷산 족제비가 이 길지로 안내했다는 전언(傳言)이다.

☺ 입구 활래정(活來亭) 정자와 연지(蓮池)

☺ 사랑채 열화당에서 매주 수요 오르간 연주회를 연다. (바흐, 엘가, 엔리코 모리코네, 드볼작등 곡을 들었다)

☺ 사랑채와 안채를 잇는 문과 오래된 배롱나무

☺ 관동을 찾는 시인 묵객들이 찾아 머물고 가다 숙박비? 대신 남긴 서예가 박물관을 채우다.

☺ 좌청룡 우백호 산책로 - 500년 수령의 소나무 보호수 숲길을 걷는 조손(祖孫) (족제비 모양의 소나무 정상)

☺ 자연의 소리와 저절로 가슴을 활짝 열고 맛보는 삽상(颯爽)한 맑은 공기이다.

Tranquility & Serenity!​

자연이 주는 큰 축복이요, 행복이다.​

300년 고택의 숨결을 느끼고, 즐기고, 안고, 감사한 2박 3일의 힐링 스테이이다. ​☺

이런 값진 선물을 나누게 해 주시고 적선(積善)을 베풀어 주신 선교장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kykang49/222048118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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