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석양에 띄우는 편지 - 주현미



꽃보다 붉은 저녁 노을이 내 어깰 쓸어내리네

지친 발걸음 머물곳 없어 아~ 널 부르네

기억해줘요 기억해줘요 내 사랑 아픈 슬픔을

기억해줘요 기억해줘요 못다 한 사랑의 말도

꽃보다 붉은 저녁노을이

지친 날 흔들어 대고 갈곳을 잃은 나의 마음은

아~ 널 부르네



기억할게요 기억할게요 당신과 함께한 시간

기억할게요 기억할게요 못다한 슬픔까지도

꽃보다 붉은 저녁노을이 아픈 날 어루만지고

지친 발걸음 머물곳 찾아 아~ 널 불러 보아도

아무도 없는 호숫가에는 치자꽃 향기만 맴돌 뿐

밤 하는 끝에 빛나는 샛별아

나를 부탁해 나를 부탁해

마지막 기도를 해 본다

석양..

작년 말부터 중국으로부터 시작된 코로나 19가 아직도 끝나지 않고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백신이 나오기전에는 누구도 안심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

작년까지만 하여도 중국발 미세먼지가 사흘이 멀다하고 기승을 부리더니

올해는 코로나19때문인지 비가 내리고난 후에는 공기가 맑아서 어김없이

넘어가는 석양은 아름답기만 하고 황홀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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