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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디아 안디옥의 사도 바울 기념 교회 순례.
[터키 여행 #27]

터키 내 고대도시 대부분이 그러하듯 비시디아 안디옥은 조용하고도 고독하다.
좁은 출입구를 통해 안으로 들어가자 곧바로 넓은 평원이 펼쳐진다.
약 15도 정도의 낮은 경사길이 이어져 있다. 주변에는 부서진 대리석 기둥과
장식물 100여점이 누워 있다. 고대 그리스 도시의 대부분은 높은 언덕 위에 들어서 있다.
높은 지형을 이용해 적의 침략을 막자는 것이 주된 이유다.
그러나 고대 로마시대로 들어서면서 도시의 중심은 언덕이 아닌 평지로 이동한다. 전성기의
고대 로마는 장소 불문하고 하루 만에 로마 지원군을 파견할 수 있었다.

미주 교포 순례단의 바오로 기념 교회 표시판의
한글로 된 설명서가 있어 여기를 방문하는
순례자들에게 많은 기쁨과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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