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멀지않은 곳에 카페처럼 야외공원도 있고 빵도 맛있는 가게가
있다는 소문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달려갔다.
집콕생활이 석달이 넘어가고 어디를 가고 싶어도 질병본부의 수칙을 잘 지키느라
선뜻 나서기가 어려운데 빵을 바깥에서 먹을수 있다는게 매력으로 느껴져서
얼른 가 보았다.

본인이 직접 만든다는 빵 가게, 가격이 결코 녹록지는 않지만 모두가 유기농재료
라는데, 그리고 맛있다는데 끌리긴 했지만 둘이서 ( 사진13번 ) 체면 구기지
않을만큼만 사서 밖으로 나왔다.

바깥은 공원같이 생겼다. 자그만 하나마 연못도 있고 그 위로 놓인 다리를
건너니 비치파라솔이 쭈욱 마련되어 있다.
우리도 그 한곳에 앉아서 모처럼 마스크 벗고 수다도 떨면서 커피 한잔을
나누어 마시고 빵도 먹었다.

얼마만인가? 이런 일상이.
이 소소한 일상으로 얼른 돌아갈 수 있기를 또 바라며 좋은 공기도
마시고 맛있는 빵도 먹고 수다도 떨어보니 참 좋은걸....

(참고로 이 빵집은 수원가는길 지지대 고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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