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차타고 지나가던 중 마주친 너무 반가운 한글 식당 간판 "명동식당"
반가운 마음에 들어간 식당의 내부에서 마주친
"사랑해요" 한글과 인니국기 위에 그려진 태극기.
한국인이 거의 없는 섬마을의 허름한 식당에 걸린 태극기
어찌나 반갑던지.
한국에 가본적 없는 토속 현지인 부부
인도네시아 TV에 방영되는 한국 드라마보고 너무 감동해
찾아서 그렸다는 그 성의가 고맙다.

외국에 있다보면 다 애국자가 된다는 말처럼
빗바랜 태극기를 보며 내가 독립운동 하는 투사같은 느낌이 드는건 왜인지 ?

가끔씩 현지 TV 뉴스에 비쳐지는 내 나라의 부끄러운 모습이 나의 모습이고,
또한 좋은 모습으로 보여지는 내 나라를 보며 느끼는 기쁨과 자긍심.

이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고 한층 더 발전하는 내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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