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MoPS 한미사진미술관 삼청별관에서 열리는 사진전을 감상하기 위해 삼청동에 들렸다.

북악산 아래 경사가 심한 곳, 국무총리공관 동쪽에 위치한 삼청동은 몇몇의 기와집을 제외하곤 구옥들로 가득하였으며, 오가는 사람들도 보이지 않는 조용한 동네였다.

경복궁의 주산인 북악산 아래에 자리한 삼청동은 국무총리공관과 담을 경계로 집들이 들어서 있었으며, 그 너머론 청와대가 있기에 국무총리는 물론이고, 대통령과도 같은 동네에 살고 있기에 특별함이 느껴지는 동네를 돌아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