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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더위에 땀을 흘려야 조우 할 수 있을 강원 정선군과 강릉
옥계면 경계에 삽당령 백두대간 코스에서 두리봉을 지나면서 우뚝
솟은 석회암 봉우리로 병풍처럼 둘러처진 석병산(1.055m)을 최단코
스로 정상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씨인 데도 오름 고개마다 통나무으
로 설치한 쉼터가 있어 크게 힘들지 않고 올랐다.
백두대간 두리봉에서 오는 헬기장에 올라 오른 쪽 길로 접어들면서
정상 전 측지점 표석에서 샛노란 돌마타리 군락과 구름체꽃, 백리향
을 먼저 만나고 정상아래 바위 절벽아래 귀태를 자랑이나 하듯 미색
으로 단장한 오늘의 히로인 백설공주 나도여로, 벌깨플을 만났으나
3, 4일 일찍 찾지 못한 게 생생한 꽃받침으로 고고한 모습을 담지 못
하고 내년을 기약하고 하산 길에 여느 꽃들도 몇 가지 담을 수 있었
으나 역시 종을 잇고 있어 싱그러운 자태는 담지 못했다.
*1. 백리향 풍경 2. 석병산(1.55m) 3. 케룬 풍경 4. 굴름체꽃 풍경
5. 일월문 6. 일원문 죠스 입 7. 구름체꽃 8. 나도여로
9. 나도여로 10. 벌깨풀 11. 벌깨풀 12. 돌마타리 13. 도라지모싯대
14. 잔대 15.당단풍나무 열매

2019년 8월 17일
들꽃산꽃山人/ 白 英 雄(Si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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