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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 사태를 목격한 기자

ALHAMBRA, Calif. (AP) — 1989년 천안문 사태 하면 생각나는 탱크 앞에 서 탱크의 진입을 막고 있는 중국 남자의 상징적인 사진을 찍은 미국 사진 작가는 중국 정부는 이제 30년 전의 유혈 사태를 밝히라고 말하고 있다. 제프 와이드너는 방콕에 주재한 AP 통신의 사진 편집장이었는데 베이징의 천안문 광장에서 일어난 학생 주도의 민주화 운동을 취재해 달라고 전화를 받았다.

시위대를 으스러뜨린 6.3-4일 다음날 와이드너는 쇼핑백을 들고 탱크 대열 앞을 막고 서있는 한 남자의 사진을 찍었다. 이 “탱크맨” 사진은 20세기 저항 운동의 가장 유명한 사진중 하나가 되었다.

와이드너는 인터뷰에서 왜 중국 지도자들은 잘못을 인정하고 진압 뒤에 숨은 진실을 밝히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역사적으로 미국과 유럽도 잘못을 저질러 왔는데 그들은 문제를 화해했다.”고 그는 말한다.

“중국은 앞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일어난 일을 깨끗이 할 필요가 있다. 가족들에게 일어난 일을 말하여 가족과 죽은 사람들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이것이 옳은 일이며 겸허한 일이다.“

62세 캘리포니아 출신의 그는 젊은 시절 사진의 매력에 빠져 AP 통신의 동남 아시아 사진 편집장이 되었다. 뱅콕에 있는 중국 대사관에서 언론인 비자가 거부된 그는 홍콩으로 가서 여행 비자를 만들어 짐 속에 카메라를 숨기고 베이징의 세관을 통과했다.

시위가 절정에 달하자 그는 매일 아침 일찍 자전거를 타고 수천명이 밤새우는 천안문 광장에 가는 일을 반복했다. 1989.5.30.일 그는 천안문에 있는 모택동 사진을 마주 보는 학생들의 자유의 여신상판인 “민주주의 여신“을 찍었다.

“민주주의 운동은 공산당과 대결할 준비을 하고 있었다.” 곧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가 계엄령을 선포하자 북경 주민들은 그때에는 무장하지 않은 군인들을 막기 위해 길에 저지선을 설치했다.

이것은 당시 공산당 지도자 등소평을 분노케 했고 군대로 시위를 끝내게 했다. 6.3일 밤 와이드너는 AP기자 댄 비어스와 함께 광장으로 갔는데 중국 인민군이 바리케이드와 시위 군중을 뚫고 동쪽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그는 날아오는 아스팔트 조각으로 머리에 심한 부상을 입었으나 호텔로 되돌아 왔다. 그는 다음날 오후 돌맹이가 흩어지고 불탄 차들과 중국 정부의 진압에 정신이 멍해진 군중들을 보았다.

광장을 점령한 군대로부터 총을 맞을까 두려워 호텔로 돌아온 와이드너는 호텔에서 총성이 들리는 북경을 볼 수 있었다. 거기서 그는 미국 교환 학생 커크 마트센을 만났는데 그는 탱크맨에 관하여 잘 알고 있었다. 마트센과 와이드너는 오랜 친구처럼 행동해 와이드너가 군대가 지키는 호탤을 빠져 나가게 했다.

마트센은 길이 보이는 호텔 6층에 방을 잡아 와이드너가 오게 했다. 그러나 문제는 필림이었다. 와이드너는 필림이 떨어졌고 뱅콕의 AP 부서로 가 더 가져올 방법이 없었다. 마트센이 로비에 놀란 관광객들에게 가 필림 한통을 구해 왔고 이것이 다음날 사건의 중대한 역할을 했다.

와이드너는 밤을 세웠고 6.5일 아침 일찍 다가오는 탱크 소리를 듣고 발코니로 달려갔다. “나는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 한 남자가 쇼핑백을 들고 나와 그는 속으로 ”이 친구가 내 사진을 망칠려고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그건 정말로 생각하지 못한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보고 기다렸다. 그런데 그들은 그를 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사진을 찍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적어도 두 번 탱크를 막아 섰고 탱크에 탄 군인과 대화하기 위해 한 탱크의 포탑 위에 올라 갔다. 결국 그는 파란 옷을 입은 두 사람에 의해 그곳에서 사라졌고 그 남자처럼 두 사람도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적어도 다섯명의 사진 기자와 비디오 기자가 이 장면을 찍었으나 와이드너의 사진이 가장 유명하다. 이 사진으로 그는 퓰리처 상을 타고 타임지에 모든 시대에 걸쳐 가장 유명한 100명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시진; 1989.6.5.일 한 중국 남자가 베이징의 천안문 광장에서 시위대를 진압하러 가는 탱크 앞에 막고 서 있다.(AP Photo/Jeff Widener, File)
Bodeen reported from Beijing.


'Tank man' photographer urges China to open up on Tiananmen
Associated Press KRYSTA FAURIA and CHRISTOPHER BODEEN,Associated Press Sat, Jun 1 4:13 PM GMT+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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