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웬양은 온통 안개에 젖어 있다.
웬양에서 거의 직선으로 가파르게 올라온 곳에 자리 잡은 웬양은 좀처럼 제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다.
안개가 점점더 몰려온다,
도시 곳곳은 안개로 감추어져 있다. 바로 앞을 걸어가는 사람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고미륵을 가기전에 가이드의 재량으로 들려준곳이다,
광장 저 편으로 서 있는 나무도 희미하게 형체만 보일 뿐이다.

현지가이드덕분에 안개덥힌빠다를 한번더보고 우린 미륵으로 향한다,
미륵에 갈곳은 호천생태원으로 최고급정원을가지고 온천이 있는 리조트다,
그런데
웬양은 산비탈에 이루어진 도시다.
우리로 치면 강원도 태백시의 어느마을 같은 도시다.

산꼭대기에 모여 거처를 마련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리라.
그래서 한 발 잘못 디디면 곧장 절벽 아래로 떨어질 것만 같다.
주어진시간에 안갯속을 헤매며 언제 다시올까? 하면서
이곳풍경을 깊이 들여다보면서 이곳 미륵의 최고급 리조트를 와보니..
묘한 생각이 든다,

이것이 화폐로 인해 만들어진 것이겠지!!!!!
그래도 마지막에 남는것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이겠지?


Prev Next

테마 보기 위로 이동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