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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체증에 지친 중국의 한 남성이 신기한 방법으로 출근을 했습니다. 

지난 16일 중국 CGTN 방송은 쓰촨성 충칭에 사는 29살 류푸차오씨의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정장을 입고 방수 가방을 멘 류 씨가 패들보드를 타고 강을 건너고 있습니다.

류 씨에 따르면 그의 집과 회사는 직선거리로 약 1km밖에 안 되는데 양쯔강 때문에 빙 둘러가야 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출퇴근 시간에는 교통체증이 심해 편도 1시간 이상이 걸린다고 하네요.

이에 신물이 난 류 씨는 패들보드 타는 법을 배운 뒤 지난 7월부터 직접 강을 건너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류 씨는 "출근하는데 이제 6분이면 충분합니다. 비가 오거나 날씨가 좋지 않는 날을 빼고 매일 패들보드를 탑니다. 하지만 충분히 숙련되지 않으면 위험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도전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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