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해마다 겨울이 오면,
한국에서 김장 걱정을 하듯, 여기서는 쿠키 걱정을 한다.
집집마다 김치 맛이 다르듯, 쿠키 맛이 집집마다 다 다르다는 사실.



매년 쿠키 굽자고 난리 부르스 + 바람을 잡던 아이들은
바람 빠지듯 굽다 보면 다 빠지고
끝 판에는 나와 강쥐만 남아
정리와 끝 맞춤을 해야 한다는 슬프디 슬픈 전설...



그래서 올해도 미적미적 미루고 있었는데...
친구 그룹에서 모여서 굽자고 뜻을 모았다.

그래도 시간이 한정적이니
각자 자기 재료를 준비해 와
한 집에서 모여 준비하고 굽고, 수다를 떠는 것으로 확정+실시.



다 구운 후
조금씩 나누어 사진도 찍고
그 집 아쟈씨가
그 전날 우리를 위해 미리 만들어 두었던
카레 요리도 나누어 먹던 품앗이 ㅋㅋㅋ


그.러.나...
그 1가지의 쿠키로는 겨울을 못.난.다...
그리하여
집에서
외로운 각개전투...






올겨울의 쿠키 김장.
사진으로나마 나누어 먹으며
따뜻하게 보내시길...







#쿠키만들기 #집에서간단히만드는쿠키 #크리스마스쿠키굽기 #아이들과재밌게쿠키굽기 #크리스마스준비
Prev Next

테마 보기 위로 이동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