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나는 아프리카에 가면 꼭 바오밥나무를 보고 싶었었다.
그래서 탄자니아에서 여러 국립공원을 다니면서 사파리를 할 때,
가이드에게 바오밥나무를 꼭 보고 싶으니 알려달라고 미리부터 부탁을 하였었다.
그러자 가이드는 Lake Manyara National Park에서 바오밥나무를 많이 볼 수 있다고 하였고,
그리고 그곳에서 바오밥나무를 만날 수 있었다.

내가 보았던 바오밥나무는 주로 산 언덕에서 자라나고 있었으며,
길을 달리다 본 바오밥나무를 사진에 담으러 가기위하여
잠시 차를 세우고 산을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어린 목동이 염소를 이끌고 가는 것도 보았다.

내가 45년전에 읽었던 생 텍쥐페리가 쓴 <어린 왕자>에서 알게 된 바오밥나무는
어린 왕자가 하루라도 다듬어주지 않으면
어린 왕자가 살고 있는 별을 통째로 삼킬듯 자라났다고하였다.

원산지가 열대 아프리카인 바오밥나무는
하얀 꽃을 피우며
열매는 길이가 10-40cm의 원통형으로 비로드같은 털로 덮인다고 한다.

마침 이 때는 바오밥나무가 하얀 꽃을 피우고 있었으며
더러 열매가 매달려 있기도 하였다.
사진속의 열매는 바오밥나무 열매인데
운좋게도 마사이족 마을에서 하룻밤 잘 때 식당안에 진열된것을 볼 수 있었으며
이곳에서도 바오밥나무 열매 쥬스까지 마실 수 있었지만,
맛은 그닥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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