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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초 이탈리아 예수회 선교사들이 설계했고.. 10여 년에 걸쳐 건축..

당시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럽풍 성당이었다 한다..

근처에 자리한 성 바울 대학 역시 건립 당시 동아시아에 지어진 첫 서양식 대학이었다..

건립 이후 몇 차례 화재가 일어나 재건과 복구를 거듭하였으나.. 1835년 발생한 대형 화재로 성 바울 대학과 마터 데이 성당을 포함하여 대부분 구역이 소실되어.. 현재 성당 정면과 계단.. 일부 벽과 지하실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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