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포구 한강변에 위치한 하늘공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전망대인데 어느 곳에서나 잘 보이기에 하늘공원에 오른 사람이라면 한 번 쯤 다녀가는 곳이다.

하늘공원 전망대는 입구의 정면에 위치하며 코스모스, 갈대, 댑싸리, 핑크뮬리 식재지 등 어느 곳에서나 쉽게 왕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공원은 물론이고, 유유히 흐르는 거대한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기에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철재로 만들어진 원형의 전망대는 평범한 구조물로 보였으나, 그 안에는 직사각형, 삼각형, 원형 등이 반복되거나 변형되면서 독특한 아름다움을 나타내도록 설계되었기에 탐방객들은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전망대에 오른 사람들은 가을의 전령사인 갈대숲을 바라보거나, 단풍잎 사이로 한강을 조망하며, Healing의 시간을 갖다가는 전망대를 내려서며, “가을아! 갈 때 가더라도, 조금만 더 있다가 천천히 가렴,” 하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