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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음력 9월에 드는 상강이라는 24 절기의 하나로서 말 그대로 서리가 내리는 시기를

뜻하는 절기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아침부터 날씨가 흐리더니 여름 같이 천둥이갑자기치고 비가 내리였다.

많은비는 내리지않고 날씨는 다시 맑아지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으로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은 비가 내린후에

더욱 더 깊어만 가는듯하기만 하다.





상강은 한로(寒露)와 입동(立冬) 사이에 들며, 태양의 황경이 210도에 이를 때로 양력으로 10월 23일 무렵이 된다.

이 시기는 가을의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는 대신에 밤의 기온이 매우 낮아지는 때이다.

따라서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리며, 온도가 더 낮아지면 첫 얼음이 얼기도 한다.

이때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며 국화도 활짝 피는 늦가을의 계절이다.

중구일과 같이 국화주를 마시며 가을 나들이를 하는 이유도 이런 계절적 사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상강에 국가의례인 둑제[纛祭]를 행하기도 했다. 특히 농사력으로는 이 시기에 추수가

마무리되는 때이기에 겨울맞이를 시작해야 한다.

권문해(權文海)의 『초간선생문집(草澗先生文集)』을 보면 상강에 대한 기록이 자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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