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드디어 Carlsbad Caverns National Park에 도착하였다.
이 동굴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동굴이다.

칼스배드 캐번스 국립공원은
뉴 멕시코주 남동쪽 칼스배드 도시에서 약 40분정도 남쪽으로 내려가면 있다.

칼스배드 동굴은 지리적으로 보면 멕시코에서 시작하여
텍사스, 애리조나, 뉴 멕시코쪽으로 뻗어 올라온
치와와 사막(Chihuahuan Desert)에 속하며, 과달루페 산맥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저 평퍼짐한 산등성이 속으로
그렇게나 거대한 동굴이 있으리라고 그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
이곳의 동굴은 원래 석회암 지대였으나
약 300~500 만 년 전부터 빗물과 지하수에 의해
용해 과정을 거치면서 종유 동굴로 만들어졌다.

살아있는 식물처럼 비슷하게 생긴 조그마하고 섬세하게 자란 돌고드름과
커다란 종유석, 석순 및 석회암 기둥의 아름다움은
석회암 속에 포함되어 있는 철분과 여러 광물질에 의해 채색됐다.
한 방울 한 방울씩 수 백만 년에 걸쳐 만들어진 종유석과 석순은
오늘날 95%가 그 성장을 멈추었지만 아직도 남은 5%는 그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고한다.

나는 원래 동굴을 매우 싫어하였다.
깜깜한 동굴속으로 들어간다는것 자체가 마음에 내키지 않았었다.
그래서 여지껏 그렇게 멀리 있지 않은 이곳을 찾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대륙횡단을 하면서 이곳을 오게 되었는데
캘스배드 동굴은 완전히 나의 편견을 깨뜨려주었다.

너무나 아름다웠다.
여러 종유석이 주는 느낌은
뭐라고 설명을 할 수가 없을정도로.
마치 모든 것들이 살아 숨쉬는 것 같았다.




2018. 3. 14(수)

미국 대륙횡단 5일차
뉴 멕시코주의 Carlsbad Caverns National Park의
King's Palace를 돌아보고 난 뒤,
느티나무



더 자세한 내용과 사진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Prev Next

테마 보기 위로 이동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