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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미국 필라델피아 동물원은 공식 트위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람처럼 두 다리로 걷는 고릴라 루이스(Louis)를 소개했다.

보통 고릴라들은 네발로 기어 다니지만 올해 18살이 된 루이스는 평범한 고릴라들과 조금 색다른 모습이다.

180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루이스는 배를 잔뜩 내밀고 뚜벅뚜벅 두 발로 걸어다닌다. 사육사들은 루이스가 두 가지 특정한 상황에서 두 발로 걷기를 고집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상황은 간식 시간에 주어진 과일을 양손 가득 들고 이동할 때, 루이스는 반드시 두 발로 걸어다닌다.

두 번째 상황은 우리 안에 큰 진흙탕 웅덩이가 하나 있는데 루이스가 이곳을 지날 때마다 손이 더러워질까 봐 두 발로 걸어다닌다고 한다.

사육사들은 루이스가 손이 더러워지는 걸 유독 싫어하는 까다로운 성격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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