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벽제역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자리 잡고 있다.
1960년부터 1999년 까지 많은 사람들이 타고 다녔으며
특히  출퇴근과 등하교하기위해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였으나 
지금은 버스노선과 새로운 도로가 많이 생겨
굳이 자주 다니지 않는 열차시간을 맞추어 이용하기가 불편하여
이용객이 줄어 2004년 폐역으로 되어버린 교외선중 하나이다.
철로는 녹슬었고 역사는 폐허가 되어 버렸지만
역사 근처에 벽제터널은 요즘 사진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터널 안에서 바라보이는 북한산이 한 폭의 그림 같다.
그리고  지금은 일출까지 …….
그 곳을 찾기 위해 이른 아침 카메라를 싣고 벽제로 달렸다.
오늘은 사진 찍기 위한 날씨로는 별로라
사진을 찍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이 없다는 그 곳 사람의 말씀
요사이 날씨 좋은 날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 좁은 터널이 복잡하다한다.
교외선이 달리던 시절
아침마다 이 터널을 달리던 기관사님은
이 광경을 보지못하고 열차를 타고 다니시는 손님들을 생각하지도 않으시고 ...
터널을 빠져나가는 순간 활짝 펼쳐지는 아름다운 이 광경을 혼자 즐기시며
얼마나 행복해 하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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