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산행 중에 자주 만나는 쇠살무사는 살무사 종류 중에서 가장 개체수가 많은 편이다.

우리나라 독사 중에서 일반적으로는 까치살무사(칠점사)의 독이 가장 무서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독성 실험에서는 쇠살무사의 독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독의 무서움을 잘 알고 있는 듯 도망도 안가고 계속 공격적으로 대들고 있는 쇠살무사의 동영상이다.

특이한 것은 쇠살무사와 까치살무사는 위험이 감지되면 방울뱀처럼 꼬리를 흔들어 소리는 내지만 방울뱀과는 달리 꼬리 자체에서 나는 소리는 아니고 꼬리를 흔들어 땅바닥을 쳐서 그 소리로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접근하지 말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독사를 무서워 하지만 독사 보다 더 많은 피해를 주는 것은 멧돼지이며. 그 보다 더 많은 인명피해는 말벌이다.

독사에 물릴 확률도 적지만 독사에 물린다해도 사망할 확률 그리 높지 않기에 너무 무서워 하지도 말고, 무섭다고 뱀 함부로 죽이지도 않아야 한다. 생태계에 꼭 있어야 하는 존재이다.

뱀에 물려 죽는 사람은 거의 없는데 사람에 의하여 죽는 뱀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뱀은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되어 있어서 포획할 경우 벌금 또는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Prev Next

테마 보기 위로 이동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