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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높고 쾌청한 가을이 돌아왔다.

활동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아까운 이 가을에 야외로 떠나보자. 한국관광공사가 가을과 어울리는, 가을에 가면 좋은 '영화 속 추천 여행지 5곳'을 소개했다.

경기도 양평 유명산 설매재 일대는 숨은 억새의 명소다. 영화 '관상'의 주 배경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특히 인적이 드물고 한적해서 주변 경치를 벗 삼아 가을 정취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곳이다. 인근 용문산의 1,100년 된 은행나무가 있는 용문사는 아름다운 단풍 명소 중 한 곳이다.

경기 양평에서부터 제주도까지 영화 속 그곳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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