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요즘 자카르타엔 생기느니 커피점과 식당입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부터 직접 로스팅 하는 곳을 찾아서 짝지랑 휴일에 커피 맛집 탐방을 하기로 했어요.
언제 완성할지 모르지만...

요즘 뜨는 서양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Kemang 지역 Komunal88 식당(이태리 +불란서 세프, 이 식당 소개는 나중에 할게요) 커피가 맛있어서 보니 상표가 Caswell's Coffee였어요.

Caswell's Coffee는 Komunal88 식당 근처에 있었던 것 같은데 찾아보니 이사를 갔더군요. 외국인들이 많이 찾아오는 Kemang상권이 임대료가 너무 오르고 교통이 복잡해져서 많은 식당들이 점점 Cilandak쪽으로 점포를 옮기고 있는 추세랍니다. 네비를 켜고도 겨우 찾아갔어요. 넓직한 터에 창고같은 스타일...

들어가는 입구 입간판이 넘 웃기며 강렬했어요.
Insert coffee here! 뇌의 후두엽에 입력시키라는 강력한 지시!ㅎ

대만원이어서 커피내리는 기계 앞에 앉았았어요. 손님이 많아 정신없이 바쁜데 귀찮게 꼬치꼬치 캐묻는 할매땜시 바리스타님 전두엽이 아팠을 거예요.ㅋㅋ 커피 내리는 기계는 최고급에 최신식이었어요. 원하는 대로 마시고 싶은 방식을 택해서 주문을 받더군요. 정말 커피집이예요.

원두 푸대가 쌓인 로스팅 코너도 따로 있고 벽에 상장도 줄줄이 붙어 있었고 커피에 대한 설명도 많았어요. 로스팅한지 이틀이 넘지 않은 250g짜리 원두커피들이 종류별로 진열대에 진열되어 있었어요.
아라비카 종류만 있는 것이 아니고 로부스타 종류도 있었어요. 내가 마신 커피는 하우스 브랜드였는데 도라자, 아쩨 가요, 과테말라,, 아..뭔가를 더 믹스한 녀석이었는데 내 입맛엔 안 맞았어요. 너무 쓰고 시고... 무거웠어요. 전 toraja종이 들어간 커피는 너무 무거워서 싫어해요.

짝지와 둘이 클럽샌드위치, 시저샐러드, 스파게티 볼로네이즈를 먹고, 커피 두 잔에 한국 돈 이만 오천원쯤 냈으니 값은 착했어요. 가격은 맘에 들지만 음식 질은 돈값대로?ㅋ

Caswell's Coffee.
간단히 샌드위치 혼밥 먹으러 다시 갈 것 같아요.
커피는 다른 종류를 많이 맛을 봐야 인도네시아 커피를 좋아하는 한국의 지인들에게 선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인니 커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도 있는 것 같네요. 제가 좋아하는...ㅎ
열심히 가서 시음해야겠어요.^^*

홈페이지에 가보니 큰 커피 회사네요.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 해외 직구를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참고로 하시길...




주소: Jalan Ampera Raya No.9, RT.4/RW.2, Cilandak Timur, Pasar Minggu, Kota Jakarta Selatan, Daerah Khusus Ibukota Jakarta 12560

연락처: (021) 7883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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