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6세기 경
수도승 Machutus
또는 Maclou
또는 Maclovius라 불리우는 사람이
이 도시를 세우기 시작하여
이 도시의 이름이 "Malo"가 되었다고 한다.

11세기 경부터 성벽을 쌓기 시작했고
16세기에는 무역과 어업으로 성황을 이루었던 도시.

구 시가지 중심지로 알려진 intra muros가 유명하고
그 도심을 둘러싼 성곽이 볼만한 도시이다.

얼마나 튼튼하게 지어졌는지를 가까이서 멀리서 보면....
감히 쳐들어갈 궁리를 할 수 없을 만큼 튼튼히 지었다.

바닷가 암벽도 이용하고,
바다 한 가운데 성채도 세워두고 하야...

이 바닷가 성채(사진 3과 14)는
건축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다 알만한
방방 (Vanban)이 1689에 세운 곳이다.

우리도 방문 못 해본 곳...
왜냐...
방문할 시간이 되던 날은, 물에 잠겨져 있고,
물이 빠진 시간에는 그 자리에 없었다는 슬픈...

아뭏든...
1944년 노르망디 상륙 작전으로
85%가 폭격으로 폐허가 되었던 곳이지만,
성벽은 살아 남았다고 했던가??? (가물가물....ㅜ/ㅜ)





이 상말로를 근거지로 하야
여기서 태어나고 죽은
유명한 "해적"이 있다.

이름하야 로베르 슈어쿠프 (Robert Surcouf 1773-1827)

해적질, 노략질은
프랑스에서는 12세기부터
해적질 허락 증명 편지를 지닌 배로 하여금
적군의 배들이나, 지나가던 상선을 털어 먹을 수 있겠금 허락을 하였고...

슈어쿠프는
대포를 그리많이 싣지않은 가벼운 배로
앞 바다를 누비며
신출기몰 수많은 영국 배들을 침몰 시켜가며 승승장구... 왕부자...

당연히 적군으로 부터는 미움의 대상...
1800년에는 26개의 대포를 실은 영국과 인도의 연합 배인
켄트를 무찌른 후
그에게 현상금이 5백만 프랑이 붙기도 했다고 한다.

50여 개월 동안
무려 47개의 배를 함략/침몰 시켰다고 한다.

그 이후 상말로에 정착하여 선주로도 살다가
또 해상 전쟁에 나가기도 했다고 했다.


그와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로는:
나폴레옹이 그에게 해군배 지휘를 요청하며...
나옹: 그대를 부자로 만들어 주마!
슈프: 벌써 내 방 바닥은 당신의 황금 동전으로 깔려 있다우~

나옹: 뭣이라? 그러면... 내 머리를 니가 밟고 다닌다 고라????
슈프: 아니지라... 옆으로 세워 뒀걸랑요~~
(지략적으로 황제의 명도 피하고... 돈도 왕 많음을 나타낸 똑똑이)


또 다른 일화:
1800년 벵갈만에서 켄트 호 승리 후
영국 장교가: 너들 프랑스 사람은 돈만 보고 싸우지만...
우리 영국인들은 말씨... 명예를 위해 싸우걸랑...

슈프: 다들.... 자기가 없는 것을 위해서 싸우지라~~~



상말로에서 슈어쿠프가 죽었을 때...
50여 척의 배/선박들이
애도의 행진을 하였다고 한다.

그가
프랑스를 위해 싸웠던 그가
이 상말로의 성벽 위에서
"전진~~~!!!!"하며
서. 있. 다...



해적이었어도
나라를 위해 그정도 싸웠으니
추앙을 받는다.



해적이라면,,,
이 정도는 되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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