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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밤 9시 경까지 구시가지 중심도로는 차 없는 거리로 해서 풍물장이 열립니다.
토산품도 있고 길거리공연도 있지만 가격이 100바트를 넘지않는 다양한 길거리음식을 구경하고 맛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어떤 일요일엔 이내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장이 제대로 서질 않아서 구경을 못하기도 하고 어떤 일요일은 마침 그날이 태국의 중요하고 엄숙한 국경일이어서 아예 휴시가 되었던 적도 있어서 별것 아닌 구경거리인데 이번에 간신히 만끽할 수가 있었네요.
음료수나 간단한 주전부리 하나씩을 한손에 들고 굳이 살 마음이 없어도 좌판을 구경하는 재미로 다니다보면 해는 금방 떨어지고 반나절이 이내 지나갑니다.
꼬박 4시간동안 사람에 치여 장마당을 구경하는데 체력 소모가 많으니 선데이마켓 구경하기 전에는 충분히 몸을 만들고 가벼운 차림으로 움직이는 게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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