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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신천역이 '잠실새내' 역으로 이름이 바뀐 것을 알고 계세요~??
지난 겨울에 찾은 신천역은 '잠실새내'라는 예쁜 이름으로 하호줌마를 맞아주었어요^^

'신천=새내' 한글이름인가봐요~~ 신촌과 역명이 비슷해서 혼동스러웠던 적이 있었는데 새이름이 저는 아주 맘에 듭니다! ㅎㅎ 잠실새내역 주민이 만두 집 하나를 소개해줬어요

전통시장에 있는 작은 만두전문점인데 잠실 일대에서 완전 유명한 맛집이래요!! 매장에서 반죽하고 소를 만들어 만두를 직접 빚고 쪄줍니다. 만드는 족족 팔려나가서 저녁 8시면 물량이 동난다고 하네요~

현재 시각 7시 45분! 혹시나 다 팔렸을까;; 조마조마하며 '파오파오' 만두점으로 갔어요. 조용한 시장 한복판에 엄청난 줄이 보였습니다/ "아! 저기구나ㅎㅎ" 재빨리 긴 줄에 합류했습니다.

새우만두, 고기만두, 김치만두, 왕만두, 왕찐빵, 옥수수 술빵의 6종류가 있어요. 모두 포장만 가능합니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새우만두!'
속이 보일 정도의 얇은 피에 오동통한 다진 새우가 듬뿍들어있어요. 신기하게 등심과 새우가 5:5의 비율로 들어갑니다.

언능 받아서 근처 벤치에 앉아 먹었습니다. 씹을수록 풍미를 더하는 새우만두가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속이 비칠 정도로 아주 얇은 만두피에 비친 소가 붉은 빛깔을 내는 이유는 바로 매콤한 고추기름 때문!

피가 얇아서 매우 쫀득쫀득한 식감이 나고 새우 통살과 고기의 담백함, 그리고 고추기름의 매콤함이 환상적이었습니다~

서울시 송파구 잠실본동 새마을 시장
파오파오
새우만두 6개 3,500원
월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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