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과 다르게 초간단 꽃 비빔밥을 해 보았습니다.
이번에 산 식용꽃은 팬지와 패랭이꽃류..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백오이 한개 / 당근 반 토막 / 아보가도 1개 / 불고기 양념한 잘게 썰은 쇠고기 50g / 고추장 / 참기름

씨를 뺀 백오이와 당근은 길고 가늘게 채를 썰어 놓습니다.
아보가도는 반을 갈라 씨를 빼고 껍질을 벗겨 적당히 길이로 자릅니다.
불고기 양념을 한 고기는 센 불에 바짝 볶습니다.
꽃은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준비합니다.

밥 위에 채친 오이와 아보가도를 먼저 얹고,
그 위에 채친 당근을 얹고 볶은 고기를 조금 올립니다.
그 위에 꽃을 듬뿍 올립니다.

끝입니다~~!

잣을 다져넣고 참기름으로 양념을 한 고추장을 넣어서 쓱쓱 비비기만 하면 됩니다.
싱싱한 야채가 듬뿍, 영양가 가득한 꽃 비빔밥이었습니다.

서울에서 가져온 가시를 다 뺀 제주 갈치를 바삭하게 구워서 미역국과 함께 먹었습니다.
참! 여수 갓김치도 함께요~~

입안에 상큼하게 씹히는 오이와 당근, 향긋한 꽃내음,
부드럽고 고소한 아보가도가 만들어낸 환상의 조합이었습니다.

조리하는데 걸린 시간은 30분도 안 걸리네요.
상큼한 봄꽃 비빔밥 한 번 시도해 보시겠어요?

참조링크; 농림수산식품기획평가원 / 꽃을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