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사실 전 게를 좋아하지 않습니다(급진지). 간에 기별도 안가고 먹을 것도 없고!

가장 중요한건 까먹기가 너무너무 귀찮아요!!!!!!!! ㅋㅋㅋㅋ

그래서 껍질 안 깐 새우도 까먹기 귀찮아서 그냥 안 먹습니당


게라곤 간장게장, 대게 등 작은 게들만 먹어봐서 솔직히 게를 무슨 맛으로 먹는지 잘 몰랐습니다

대게를 먹어도 그 얇은 다리에 있는 살 열시미 발라서 입에 넣으면

양도 적구 편의점 게맛살이랑 대게 맛이랑 뭔 차이인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다리 5개 한 방에 모아서 입에 넣어봐야 알 것 같은 그런 감질나는 맛 때문에 게를 안 먹었습니당


벗뜨!!!!!!! 킹크랩을 맛보고 나서야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게맛을 모르고 살았던 것이었습니다......ㅠㅠ 고해성사 같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생처음 먹어본 킹크랩 다리에 뒤통수를 맞은 것 같았고

대게와는 차원이 다른 육중한 다리살에 그동안 답답했던 게살 갈증이 한번에 확! 날라갔습니당

그리고 너무나 달콤했습니다ㅠ 게살이 요래 달콤한지 이제 알아씁니다

킹크랩을 맛보게 해준 동생에게 고마웠습니다ㅋㅋㅋ


제가 간 곳은 대게나라 마포점으로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근처에 있습니다

여긴 시가로 게를 파는데요. 1인당 최소 800g부터 주문가능하고 1키로에 8만원 정도였습니다.

좀 부담스러웠지만 스끼다시가 아주 잘 나왔습니당. 가족 모임으로 좋은 장소 같아요
Prev Next

테마 보기 위로 이동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