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어느 종교든 종교의 생활화가 이루어지면 성공한 것은 아닐까?

공항에서 차를 타면 처음으로 만나게되는 신께 드리는 공양물 작은 짜낭 안의 꽃들,
끝임없이 마주치는 수많은 신전과 게보간(gebogan)을 이고 가는 여인들...

어떤 강력한 힘이 저런 신앙을 만들어냈을까?
발리에 가서 살아보고픈 이유 중에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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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인에 있어서 종교는 생활에 없어서 안 되는 것이다. 발리의 어원은 산스크리트어로 ‘바친다(Wali)’라고 하는 의미에서 유래한다. 발리 주민의 종교는 ‘아가마 힌두 다르마’라고 불리는 섬 특유의 힌두교를 믿고 있다. 발리의 힌두교는 주민의 모든 일상생활을 지배하고 있는데 인도의 시바파 힌두교에 불교, 애니미즘, 조상숭배가 융합한 것이다.

현재 발리 주민의 종교인 아가마 힌두 다르마는 독립 후 인도네시아 정부의 종교 정책에 의해 새롭게 정비된 것이다. 원래는 신들의 섬이라고 불린 것처럼 무수한 신들이 섬의 도처에 모셔져 있다. 푸라(Pura)라는 이름이 붙은 힌두 사원이 발리에 수만 개 이상 존재하고 게다가 발리의 신들은 힌두 사원뿐만 아니라 산, 바위, 수목, 길, 강, 샘 등 도처에 셀 수 없을 만큼 존재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발리 주민의 종교 (신들의 섬 발리, 2010. 10. 25., 북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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