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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는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봄의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날 따듯한 햇살을 받으며 불수사도북의 첫 번째 관문인 불암산을 찾았다.

불암산은 지하철4호선과 연결되기에 서울 어느 곳에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암과 괴석이 많아 산행이 지루하지 않으며, 510m의 비교적 낮은 산이기에 1시간 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으니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정상등정을 노려볼만한 곳이다.

더욱이 불암산의 정상에는 사시사철 바람이 불고 있기에 우리들의 표상이라 할 수 있는 태극기가 휘날리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사방이 확 트인 곳에 올라 민족의 젖줄이라 할 수 있는 한강과 힘차게 휘날리는 태극기를 보면 가슴 깊은 곳, 어느 곳에선가 알 수 없는 용기와 희망이 솟아오름을 느낄 수 있기에 연말이나 연초에 찾는다면 의미 있는 산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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