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우리나라에 유독! 뷔페가 참 많은 것 같아요.
스시 뷔페, 고기 뷔페, 랍스타 뷔페, 케이크 뷔페, 떡볶이 뷔페 등등 정말 종류도 컨셉도 가지각색이죠.

막상 가서는 생각보다 많이 못 먹을 때가 많지만(?)
잘 차려진 수십 가지의 음식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1인입니다 ㅋㅋ

다양한 뷔페들 사이에서 제철 농수산물을 최대한 활용한 그린테이블이라는
살짝 마이너한 컨셉을 지켜오던 세븐스프링스.

이 곳이 지난달에 스시덕후, 육식덕후들의 주머니를 털기 위해서 파격 변신을 했습니다.
이름하여 '세븐스프링스 블랙'

블랙에서 풍기는 이미지처럼 인테리어 역시 기존의 화사하니 샤랄라한 분위기에서
빈티지하고 모던한 느낌으로 변신했더라고요.

가장 큰 변신으로는 점심에는 초밥이, 저녁에는 바베큐가 추가 된다는 점입니다.
고기라고는 치킨이 다였던 과거에 비해 눈부신 발전이죠?

연어, 광어, 장어, 새우 등등 스시 종류는 생각보다 많았어요. 마끼와 롤, 무스비도 준비되어 있고요.
스시를 담을 수 있는 스시전용 판도 따로 구비되어 있어서 괜스레 기분 좋더라고요.
담을 때도 예쁘게 담으려고 은근 노력하고요~

아무래도 뷔페 스시 맛은 스시전문집에 비해선 부족하니까
한 개씩 먹어보고 가장 입맛에 맞는 종류 한두 개만 집중 공략하는게 좋겠죠?ㅋㅋㅋ

샐러드 종류가 좀 준 듯한 느낌이라 처음에는 좀 아쉬웠는데,
확실히 스시가 생겨서 샐러드는 가볍게 즐기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나무 샐러드 볼이 사라졌다는 건 살짝 아쉽. )

제가 방문한 점심때와 달리 저녁에는 폭립, LA갈비, 치킨스테이크 등이
포함된 바비큐 플래터를 테이블로 가져다준다고 해요.
사진 속 비주얼을 보니, 저녁에 급 방문하고 싶어졌다는!!!

현재 '세븐스프링스 블랙' 은 광화문점에서만 선보이고 있답니다.
광화문 근처에서 괜찮는 회식 후보지로 추천드려요.

평일 점심은 18,800원.
평일 저녁과 주말은 2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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