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Duomo 란 이태리어로 큰 성당의 뜻이라고 한다.
바로 전날 밀라노에서 들린 성당도 두오모 성당이라고 했는데 이곳 피렌체에서도
두오모 성당이라고해서 가이드에게 물었드니 이렇게 대답하면서 가는 곳 마다
두오모성당이 있다고 했다.
사전적 의미로는 커다란 집, 신의 집 이란 뜻이이지만 마을의 큰 성당을 의미
한다는 두오모, 역사적인 마을에서는 이 성당보다 높은 건물은 없다고 한다.

피렌체의 중심성당인 두오모성당은 피렌체 시내 어디에서도 잘 보인다.
사진1.2.3 번은 피렌체 시내로 들어오기전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찍은것이다.
성당 앞 뒤의 다른 집들과 비교해 보면 엄청 크다는것을 알수가 있다.

가능한한 장엄하게, 더욱 더 화려하게 라는 컨셉에 따라 1296년에 공사가 시작되어
1371년에 본당이 완성되었다고 하는, 엄청난 세월을 거쳐서 만들어 진 성당이니
만치 아름답고도 웅장하다.

흰색과 분홍색, 그리고 연록색의 대리석으로 지어진 아름다운 이 두오모 성당
앞에서 나는 너무나 크고도 아름다움에 넋을 잃어 버렸다.
사진이 똑딱이 디카로 별 모양새가 없지만 실제로 가서 보면 분홍과 녹색과 흰색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서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른다.

밀라노의 두오모성당, 피렌체의 두오모성당, 베니스의 산마르코성당, 오드리 헵번이 손을 넣으며
무서워 했던 진실의 입이 있는 코스메딘 산타마리아성당, 그리고 카톨릭의
본산인 바티칸에 있는 베드로성당......
유럽여행에서는 성당을 빼놓을 수 없지만 특히 이태리에서는 들리는 성당 마다
다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아름다웠다.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에 두달간 머물 때도 나는 그곳 대 성당인 성 스테판성당을
자주 갔었다. 미사를 보기 위해서라기 보다 그 아름다운 성당 경관을 구석구석
눈에 담고 싶었다는게 더 큰 이유였지만.

옛 앨범을 들춰서 한 곳 씩 아름다운 성당들을 소개 해 볼려고 하는데 따끈따끈한
사진들이 아니라서.......

Prev Next

테마 보기 위로 이동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