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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녹색박각시나방이라고도 한다. 날개길이 약 32mm이다. 몸빛깔은 노란빛을 띤 녹색이다. 배는 노란색이며 양 옆쪽에 2개의 붉은빛을 띤 자주색 무늬와 흰색 무늬가 있다. 제4배마디와 제5배마디 가운데는 검은색으로 붉은빛을 띤 자주색 비늘이 흩어져 있고, 꼬리술은 검은색이다. 날개는 날개돋이할 때는 회색 비늘가루로 덮여 있으나 날면서 비늘가루가 떨어진다. 날개 밑쪽은 노란빛을 띤 녹색이고, 날개맥과 앞날개의 끝은 검은색이다.

알·애벌레·번데기·어른벌레를 거치는 갖춘탈바꿈을 하며, 연 2회 발생한다. 낙엽 밑이나 땅속 얕은 곳에서 번데기로 겨울을 난다. 제1회 어른벌레는 5∼6월, 제2회 어른벌레는 8월에 나타나고 8∼9월에 치자나무와 후박나무 등에 피해를 입힌다. 어린 순이나 잎에 1개씩 알을 낳으며 알은 연한 노란색의 진주 광택이 있다. 부화한 애벌레는 크기가 매우 작다.

주행성으로 낮에 활동하고 행동이 매우 빠르며, 거의 하루종일 꽃을 빨고 다닌다. 애벌레가 60mm 이상까지 자라는 것도 있는데, 크기가 커지면 먹는 양도 많아져 분재나 치자나무의 경우에는 순식간에 잎을 다 먹어버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국·일본·중국·타이완·말레이시아·인도·스리랑카·오스트레일리아·아프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줄녹색박각시 (두산백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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