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노트북 들고다니기도 이제 힘에 부친다.
궁리 끝에 큰 아이 방에 뒹굴어 다니는 아이패드를 쓰기로 했다.
그런데 아이패드는 글쓰기가 까다롭다.
알아보았더니 아이패드 용 키보드가 있다. 이름하여 블루투스 키보드다.
이것을 하나 장만하려 여기저기 뒤져 보다 이베이(eBay)에 눈에 들어오는 게 있었다.
그래서 구입했다. 가격은 14달러 정도.

어제 받았는데 중국산이다. 좀 낙담했지만, 그래도 기대감으로 만져보았는데, 어라, 이게 작동이 안 된다.
USB 충전도 잘 되고 파워 스위치도 다 되는데, 블루투스 컨넥터라는 게 작동이 안 되는 것이다.
컨넥터 버튼이 있기는 있는데, 이게 매뉴얼대로 눌러지지가 않는 것에 더해 아예 움직이지가 않는다.
블루투수 연결이 안되니 키보다가 작동이 될리가 없다.

역시 싼 게 비지떡이고, 중국산은 역시 중국산이다. 셀러에게 일단 통지는 했지만 기분은 찜찜하다.
날도 더운데 찜찜해 할 필요가 있을까. 막걸리 한잔 사 먹은 셈 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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