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임진각의 일몰....

고국 방문을 할때면 한번씩 가보곤 하는 임진각(평화 누리공원..)

이번엔 친구들과 오후에 달려가 보았다..

오늘따라 봄바람이 작은 소리를 내며 봄을 서둘러 오는듯

무심한 세월은 덧없이 하루를 재촉하듯 저녁노을 저만치서 깃들고 있는데...




저 만치 보이는 자유의다리는 언제쯤 자유롭게 달릴수 있을지.....

뻘것케 녹쓸어 있는 철로길은 언제 닦여질지....답답한 마음에

아스라히 보일듯 말듯한 북녘땅을 말없이 한참을 바라보면서..

다시한번 분단의 아픔을 새겨 본다....

친구들과 차집에 들러 차한잔을 마시고 나오니

해는서산을 넘어가고 있었다...




아무러치도 않은듯 서산에 해는 기울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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