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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을 훠이훠이 산책하고 경리단길 중턱에 있는 레스토랑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날씨가 좋아 통유리를 모두 활짝 열어서 남산타워의 야경을 바로 볼 수 있어요! 예약은 필수입니다. 이곳에 가신다면 통유리창을 모두 여는 시즌인 늦봄~초가을을 적극 추천합니.

비스테까는 1세대 이탈리아 셰프인 김형규 씨가 오너 셰프라고 하는데, 주방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 수가 많았어요. 손님들이 많다보니 서빙하는 분들은 정신이 없어보이고...

사람들이 다들 사진찍기 바쁘고 테이블 간격이 좀 좁아서 정신이 촘 없었습니다.

식전빵도 맛나고 리코타 치즈가 들어간 그린 샐러드도 굿굿~
1++등급 한우 안심 스테이크 200g을 시켰는데, 괜히 200g했나 1차 후회를... ㅋㅋ 애호박의 2배만하나? 넘 적어요 ㅠ

굽기는 핏기가 싫어서 웰던으로 했는데, 괜히 웰던했나 2차 후회를... ㅋㅋㅋ

새우와 버섯이 들어간 페투치네 파스타는 생면을 뽑아 면발도 탱탱하고 진득한 소스도 참 맛났습니다.

티라미슈가 맛나기로 유명하다해서 먹어보았습니다. 수분감이 가득하고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네요~

맛은 만족스럽지만 여유롭게 즐길 수 없었던 뭔가 아쉬운 이 기분...ㅋㅋ
비스테카를 방문하신다면 2층 테라스 가까운 쪽으로 꼭 예약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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